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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3장 설교

케리그마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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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행실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라

베드로전서 3장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으며, 특히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선한 행실을 해야 함을 강조한다. 베드로는 부부 관계의 조화와 성도의 삶의 자세, 그리고 고난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을 권면한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믿음을 지키며 살아야 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아내와 남편의 바른 관계 (3:1-7)

베드로는 먼저 아내들에게 남편에게 순종할 것을 권면하며, 특히 믿지 않는 남편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행실로 인해 변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3:1). 이는 말이 아니라, 정결한 행실과 경건한 태도를 통해 남편에게 영향을 주라는 것이다(3:2). 외적인 아름다움보다 내면의 온유하고 안정된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더욱 가치 있는 것임을 가르친다(3:3-4). 이는 사라와 같은 믿음의 여인들이 남편에게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랐던 것과 같다(3:5-6).

한편, 남편들에게도 아내를 귀히 여기고 연약한 그릇으로 존중하며 살아갈 것을 명령한다(3:7). 이는 아내와 함께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받는 자로서 그들과 동등한 존재임을 기억하고,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바른 부부 관계는 단순한 인간적 조화를 넘어, 하나님 앞에서의 책임과 연결되어 있다.

성도의 삶의 자세 (3:8-12)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모든 사람을 동일한 마음으로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며, 겸손한 태도를 가지라고 권면한다(3:8). 또한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욕을 욕으로 갚지 말며, 도리어 축복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3:9).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며, 우리가 복을 유업으로 받도록 하기 위함이다.

성경은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악에서 금하고, 입술을 거짓말에서 멀리하며,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구하고 따라야 한다고 가르친다(3:10-11). 하나님께서는 의인을 보시고,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얼굴을 돌리신다(3:12). 이는 단순한 윤리적 가르침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명확한 부르심이다.

선을 행하다가 받는 고난 (3:13-17)

베드로는 선을 행하는 자에게 누가 해를 가하겠느냐고 묻지만, 만일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이 있다고 말한다(3:13-14). 두려워하거나 당황하지 말고, 오직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고 거룩하게 하며, 믿음에 대한 소망을 묻는 자들에게 온유와 두려움으로 대답할 것을 권면한다(3:15). 이는 단순한 변증이 아니라, 삶 자체를 통해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이다.

양심을 지켜 선한 행실을 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선을 행하다가 비방을 받을지라도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을 행하다가 고난받는 것이 악을 행하는 것보다 낫다고 강조한다(3:16-17). 이 세상에서의 고난은 일시적이지만, 하나님 앞에서의 영광은 영원하다. 우리는 세상에서의 억울함과 핍박 속에서도 선을 행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승리 (3:18-22)

베드로는 그리스도께서도 한 번 죄를 위하여 고난받으셨으며, 의인이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다고 가르친다(3:18). 이는 우리를 하나님께 인도하기 위함이며,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셨으나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신 사건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셨으며, 노아 때의 사람들을 언급하면서, 하나님의 인내 속에서도 구원의 기회가 주어졌음을 강조한다(3:19-20). 노아의 방주는 물을 통해 구원을 받는 하나의 예표가 되며, 이는 세례가 단순한 육체의 씻음이 아니라 선한 양심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임을 가르친다(3:21).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계시며,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고 있다(3:22). 이는 그리스도의 완전한 승리를 선포하는 것이며,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에게 궁극적인 소망을 주는 말씀이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믿음을 끝까지 지켜야 하며, 그분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임을 확신해야 한다.

선한 행실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라

베드로전서 3장은 신앙인의 삶이 가정과 사회에서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부부는 서로를 존중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야 하며, 성도들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악을 선으로 갚아야 한다. 고난을 받을 때에도 흔들리지 않고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믿음을 지켜야 하며, 선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우리의 삶 자체가 복음의 증거가 되어야 하며, 그리스도의 고난과 승리는 우리의 소망이 되어야 한다. 결국, 우리가 선한 행실로 세상 속에서 살아갈 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역사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의 모든 순간에서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그분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


베드로전서 전체 장별 요약 및 강해 목록은 아래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각 장을 간략하게 요약 정리했고, 장 제목을 클릭하시면 장별 강해로 넘어갑니다. 베드로전서 를 공부함에 있는 대략적으로 살펴 볼 수 있도록 주해 중심의 설교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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